소수성2 유리창에 빗물이 동그랗게 맺히는 이유 – 표면 장력과 소수성 남편은 비 오는 날을 참 좋아한다. 결혼 초반만 해도 비가 오면 카페에 가자거나 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가자고 할 때, ‘비 오는 날 무슨 청승이지?’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. 하지만 요즘은 나 역시 비 오는 날을 즐긴다. 따뜻한 차 한 잔을 손에 들고 창가에 서서, 창밖으로 내리는 빗줄기를 바라보는 시간이 오히려 마음을 편안하게 만든다.최근 며칠 동안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이어졌다. 그 비를 바라보다 보면 흥미로운 장면이 자주 눈에 들어온다. 유리창 위에 떨어진 물방울이 흘러내리기 전에 작은 구슬처럼 동그랗게 맺히는 모습이다. 겉으로 보기엔 단순히 ‘빗물이 모였구나’ 싶지만, 그 속에는 물질의 성질과 과학적 원리가 숨어 있다. 오늘은 이 흥미로운 현상을 알아보고자 한다. 1. 표면 장력의 역할물은 다.. 2025. 9. 21. 세제가 기름때를 없애는 원리 – 계면활성제와 친수/소수성 퇴근하여 집에 오니 딸이 주말에 남은 고기를 구워 먹고 주방이 엉망이다. 굳은 기름이 가득한 프라이팬, 기름 튄 가스레인지며 바닥까지....혼자서 식사를 챙겨 먹고 학원 간 딸이 기특은 하지만 조금 답답하다. 이제 중학생이면..... 해야지! 주방을 어떻게 정리해야 하는지 가르쳐야지! 그럼, 이번 주말도 고기닷! 1. 생활 속 기름때와 세제 사용주방에서 요리하면 냄비, 프라이팬, 식기 등에 기름때가 남아 찝찝함을 느낄 수 있다. 기름은 물과 잘 섞이지 않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, 단순히 물로만 씻어내면 표면에 기름막이 떠다니거나 미끄러운 느낌이 그대로 남는다. 그래서 아무리 여러 번 헹궈도 개운하지 않고, 손끝에 기름막이 남아 불쾌함을 줄 수 있다. 그러나 세제를 사용하면 상황은 달라진다. 세제는 기름을.. 2025. 9. 2. 이전 1 다음 반응형